[인터뷰] 박영국 제3대 신흥연송학술재단 이사장… 장학금과 연구 지원비 수혜 대상도 확대

미래 치의학도들이 글로벌 인사이트를 가질 수 있는 연수 장학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세계적 공익 재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책임을 다 하겠다

앞으로 3년간 신흥연송학술재단을 이끌어갈 박영국 이사장이 이달 1일 공식 취임했다.

박영국 이사장은 지난 5일 기자간담회에서 취임 소감과 함께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이날 박영국 이사장은 치의학계 최대 공익법인 신흥연송학술재단의 이사장으로 취임하면서 큰 영광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교육의 힘이 수많은 개인의 삶에 영향을 미치도록 한다는 법인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박 이사장은 임기 동안 추진할 3대 비전을 제시했다.

첫 번째로 장학 제도 접근성 확대를 내세운 그는 치의학 학생들의 장학금 수혜 확대와 함께 재능있는 치의학자들의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여기에는 교육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는 교육기관, 혹은 개인과의 파트너십 구축도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치의학 연구자들은 대부분 대학에 소속돼 있고 순수 학문 쪽 연구 많았다. 이제 정부와 산업체, 학계가 협력해 더 실용적이고 삶에 직접 기여할 수 있는 연구가 많이 나와야 한다그러기 위해선 재단 장학금과 연구 지원비 수혜자가 대학뿐 아니라 연구소 및 산학협력, 글로벌 협력 분야 등으로 다양해져야 한다. 그런 관점에서 기업, 대학, 산업계, 시장 등이 합해진 연구 생태계를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두 번째는 인재 육성이다. 박 이사장은 현재 운영 중인 신흥연송장학캠프에서 장학금 수혜자들에게 멘토십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하는데 노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이는 학생들의 교육 여정의 어려움을 헤쳐 나가고 사회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칠 준비가 된 다재다능한 인재로 발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장학금을 받는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들, 재단에서 연구비 지원받은 이들을 서로 매칭해 학생들이 조기에 연구 환경에 노출되도록 돕고 싶다연구를 넘어 글로벌 인사이트에 대한 조언과 진로 상담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연송장학캠프에서 다룰 수 있도록 하겠다. 연수 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활동무대가 전 세계를 향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장학금 영향 측정 위한 엄격한 자체 평가 및 보고 메커니즘 시행을 제시한 박 이사장은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학생 교육에 투입하는 모든 것이 더 건강한 인류 사회에 한 발자취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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