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환자 치료 포기 없는 환경 위한 기부… 서울대치과병원 발전후원회 ‘서포터즈’ 출범, 박소라 원장 ‘1호 서포터즈’로 참여
박소라(아이미즈치과의원) 원장이 서울대치과병원 부설 장애인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 1천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2025년 서울대치과병원 발전후원회 ‘서포터즈’ 프로그램의 첫 번째 공식 나눔 행사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으로, 박소라 원장은 발전후원회 ‘1호 서포터즈’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지난 18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이용무 병원장과 조정환 대외협력실장이 참석해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기부 취지에 맞는 지원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부금은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서 중위소득 80% 이하 저소득층 장애인 치과치료비 지원에 우선 사용될 예정으로, 치료비 부담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기 어려운 중증장애인 환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박소라 원장은 “치과 진료가 가장 필요하지만 가장 멀게 느껴지는 분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 싶었다”면서 “이번 기부가 장애인 환자들이 치료를 포기하지 않도록 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용무 원장은 “발전후원회 서포터즈 1호로서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해준 것에 감사하다. 이번 기부는 취약계층 장애인들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서울대치과병원은 이러한 따뜻한 뜻을 이어받아 누구나 차별 없이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남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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