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저소득층 대상 치과진료 제공… 지역사회 구강건강 증진 위해 시흥시와 협력 강화
서울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이용무)은 지난 12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치과진료소’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시흥 시민의 구강건강 향상과 의료 취약계층의 진료 접근성 개선을 위해 기획됐다.
구강내과 박지운 교수를 단장으로 전공의, 치과위생사, 교직원 등 총 20명으로 봉사단이 구성됐으며, 구강내과, 구강악안면외과, 치주과, 치과보존과, 치과보철과, 치과교정과 등 다양한 진료과의 의료진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시흥시 내 다문화가족, 저소득 가정 등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치과 진료 및 구강보건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진료 결과 심화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선정, 추후 서울대치과병원으로 초청해 지속적인 진료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용무 병원장은 “서울대치과병원은 국민 구강건강을 책임지는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지역사회의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시흥시 찾아가는 치과진료소 운영이 지역주민의 구강건강 수준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시흥시와의 협력을 통해 공공의료의 모범적인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남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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