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이어 올해 두 번째 진행… ‘이동치과병원 버스 활용’ 장애인 구강진료 접근성 강화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박찬진)은 지난 3일 강릉시 강동면에 위치한 장애인 복지시설 늘사랑의집을 방문해 치과 이동진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는 지난 6월 상반기 활동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진행된 것으로,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이 올해부터 이동진료봉사를 연 2회로 확대 운영하며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다.

이날 진료는 치주과, 치과보철과, 강원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임상교수 및 공중보건의를 포함한 치과의사 4, 치과위생사 3, 간호조무사 1, 행정 직원 3명 등 총 11명이 솔아름나눔봉사단을 구성해 진행했다.

봉사단은 시설 입소자 48명 중 40명 대상으로 구강건강 검진과 스케일링, 충치 예방치료 등을 제공했으며, 추가 진료가 필요한 대상자의 경우 병원 연계를 통해 지속적인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안내했다.

 

 

특히 이번 봉사에서는 대한치과의사협회의 이동치과병원 버스를 활용해 진료 효율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해당 버스에는 휠체어 전동리프트가 설치돼 있어 거동이 불편한 입소자들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

늘사랑의집 관계자는 시설 입소자 대부분이 치과 진료를 받기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이동치과병원 버스 덕분에 불편함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지역 내에서 이러한 세심한 지원이 꾸준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윤혁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봉사는 이동치과병원 버스를 활용해 장애인 진료 접근성을 크게 개선한 의미 있는 사례였다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장애인, 어르신 등 의료 취약계층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의료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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