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명 모인 ‘제58회 국제학술대회’ 성료, 해외 38개국서 찾아… 평의원회서 국제회원 증가 따른 회원 자격 규정 변경

교정학회가 해외 38개국과 함께한 국제학술대회서 ‘K-교정의 국제적 위상을 입증했다.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김정기)는 지난달 29~31일 코엑스에서 58회 국제학술대회를 약 3천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 마쳤다.

이번 학술대회는 일반회원 2140, 전공의 131, 비회원 20, 스탭 361, 외국인 290명 등 총 2942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교정학회 국제회원이 지난해 9명에서 올해 59명으로 증가한 점이 눈에 띈다.

학술강연은 ‘Level Up Your Smile: Innovations in Smile Design with Orthodontics’를 대주제로, 회원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 주제 및 연자 선정을 통해 다양한 강의가 펼쳐졌다.

첫 날 열린 프리 콩그레스는 외국인 28명 포함 총 95명이 참가한 가운데 세미 핸즈온 코스로 진행됐다.

이어 메인 콩그레스가 열린 30~31일에는 해외 석학 특강과 특별 연제 세션, 심포지엄 등이 진행된 가운데 모든 강의에 현장 AI 동시통역 서비스 제공과 강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강의실 배치로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메인 강연장인 오디토리움서 처음 진행한 Staff 강연도 큰 호응 속에 진행됐다.

 

 

 

 

 

 

 

 

 

 

 

전시회는 74개 업체, 250부스 규모로 열렸으며, 전시장 사용 상품권 지급 전시장 경품 추첨 진행 중소업체 제품 설명회 등을 통해 전시장 활성화에 힘썼다. 특히 전시장 구입 금액에 따라 경품 추첨권을 추가 지급해 전시장 관람에서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교정학회가 이번 학술대회에서 ESG 경영을 추구한 점도 돋보인다. 교정학회는 환경보호 실천을 위해 기존의 플라스틱 홍보물을 줄이고 LED 광고로 대체했다고 설명했다.

김정기 회장은 세계 교정학에서 한국 교정을 빼고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K-교정의 위상이 높고, 학술대회에 자발적으로 참가하는 외국인도 증가하고 있다전문 학회로서 회원 수 배가에 한계가 있어 국제회원제도를 통해 회원 증가에 노력하고 있다. 이는 K-교정 국제기반 확대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정학회 학술대회 기간 중 열린 평의원회에서는 차차차기 회장에 이기준(연세대) 교수, 차기 부회장에 강종원김종완 원장, 차기 감사에 이계형임중기 원장을 선출했다. 또 국제회원 증가에 따라 회원 자격 관련 규정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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