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현종 SID 2023 조직위원장… 9월 3일 개최, 사전 등록 혜택‧현장 경품 기대

임플란트 국제 심포지엄 ‘SHINHUNG IMPLANT DENTISTRY(SID) 2023’이 다음 달로 다가왔다.

신흥은 9월 3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그랜드볼룸 A, B홀에서 ‘제14회 SID 2023'을 개최한다.

올해 SID 주제는 ‘Guided Decision Making’으로 임플란트 임상 시 고민되는 부분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사전 등록 시 S-Oss 0.15g 1ea를 현장에서 제공하며, Microsurgery Surgical Gloves는 글러브 부스 방문 시 DV mall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증정한다.

당일 현장에서는 레스케이프 호텔 스위트룸 패키지 경품을 추첨할 예정이며, 해당 이벤트는 레스케이프 호텔 측의 협찬으로 진행한다.

다음은 김현종 SID 2023 조직위원장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이번 제14회 SID 2023을 통해 (개원의에게) 전달하려는 가장 큰 메시지는?

A. 임상 과정은 (치료 방향에 대한) 결정 시 항상 고민한다. 그리고 그 고민과 결정의 순간들이 매번 다르게 느껴지더라도 지나고 보면 비슷한 유형의 고민들을 반복하곤 하는 경우가 많다. 술자가 갖고 있는 기준이 명확치 않기 때문에 반복되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임상 증례를 더 명확히 분류하고 그에 대응하는 기준을 확립한다면 이런 불필요한 반복 과정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번 SID가 이런 증례 분석과 치료계획 기준 확립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Q. 이번 제14회 SID 2023을 준비하며 가장 주안점을 둔 부분은?

A. 임플란트 관련 학술행사가 오랜 기간 진행되다 보니 대부분의 임플란트 학술행사가 다양한 소주제를 병렬식으로 나열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오고 있는 듯하다. 한 가지 주제만 이야기하기에는 자칫 반복되고 흥미를 유발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SID 2023은 다양한 내용을 다뤄도 어느 정도 일관된 방향성을 공유하는 내용들로 구성하려 노력했다. 대주제인 ‘Guided decision making’은 치료 과정에서 의사결정 과정에서의 고민들을 담아내고 다양한 증례를 보여주지만 하나의 가이드를 제시하려는 흐름으로 기획했다.

Q. 과거 SID와 차별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A. 이번 SID에서 ‘SIS Experts session’을 처음 시도한다. SIS(Shinhung Implant System)을 오랜 기간 애용한 선생들을 모시고 그들의 임상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이다. 많은 유저들의 내용을 담다 보니 강의시간은 길지 않지만 그런 만큼 오히려 임팩트 있는 내용들로 구성했다. 사전 모임을 여러 번 가지며 핵심만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다. SIS에 익숙치 않은 분들께 도움 되는 내용들이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Q. 제14회 SID 2023에서 주목할 만한 강의는?

A. 오후 마지막 통합 세션 강의인 ‘Mutidisciplinary decision making; 결정장애 극복’이다. 이 강연을 준비하기 위해 고민되는 증례들을 덴탈비타민 사이트를 통해 사전 공모했다. 많은 관심 속에 100여개 증례들이 접수됐고, 이를 다섯 명의 연자와 패널이 유형별로 분류했다.

보편적으로 겪을 수 있는 케이스와 깊이가 필요한 케이스를 적절히 섞어 임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연자와 패널이 사례에 대한 해결 프로토콜을 제시하고 본인들의 유사한 증례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각자의 관점이 다르므로 연자들끼리만 준비하는 것보다 훨씬 더 생생한 내용들이 다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Q. SID는 실 참석자 수가 높은 것 같다. 현재 등록 추이는 어떠한가?

A. SID는 고정 팬층이 두텁다. 강연장에 수용할 수 있는 인원 대비 등록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 작년 동일 디데이 기준 등록인원 수를 추월한 것으로 알고 있다. 특히 올해는 사전 등록 혜택이 좋아 조기 마감을 예상하고 있다.

Q. 제14회 SID 2023의 큰 주제 중 하나가 임플란트 ‘즉시 재식립’에 대한 내용인 것 같다. 즉시 재식립 성공을 위한 핵심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A. 각자의 임상 상황에 맞는 접근방식의 결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1) 임플란트를 제거하는 기준을 가지고 어떤 방법으로 제거할 것인지에 대한 결정

2) 주변 조직 파괴 정도나 연조직 상태 등에 따라 제거 후 즉시 혹은 지연 식립 여부의 결정

3) 재식립시 손상된 주변 경조직과 연조직의 재건

이 같은 세부사항을 환자의 상황과 술자의 능력에 따라 어떻게 결정하는지가 결과의 완성도와 그 효율성에 모두 영향을 주리라 생각된다.

Q.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에게 당부할 말이 있다면?

A. 항상 그래왔듯이 이번 SID도 실제 임상에서 고민하는 부분들을 다루고 임상에 하나라도 적용할 수 있는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좋겠다는 기조로 준비했다. 강의를 통해 청중들의 임상에 작은 부분 하나라도 달라질 수 있다면 커다란 수확이라 생각한다. 다른 해에 비해 참가자 혜택도 늘려서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Q. 제14회 SID 2023의 Live Surgery 주제는 무엇인가?

A. Peri-implantitis에 이환되어 골흡수가 심하게 발생한 임플란트를 제거하면서 재식립하고 파괴된 주변 조직의 재건을 동반하는 증례다.

Q. 이번 Live Surgery에서 중점적으로 봐야 할 부분은?

A. 1) 주변 조직 파괴 정도에 따른 임플란트 제거 술식의 결정

2) 제거 후 즉시 재식립시 식립위치의 결정과 고정을 얻는 방법

3) 재식립 후 파괴된 주변조직의 재건과 연조직 처치

4) 하악에서 제한된 골높이를 가질 때 신경손상의 위험을 줄이는 접근방법

이 부분들을 Live surgery에서 공유하고자 한다.

Q. 재식립에 대한 경험이 적은 의사일수록 부담이 클 것 같다. 조언을 해준다면?

A. Periimplantitis의 처치와 자연치의 치주염 처치, 임플란트의 제거 후 재식립과 자연치의 발치 후 임플란트 식립, 이들은 모두 기본적으로는 유사하다고 생각한다.

자연치와 임플란트가 갖는 특성차이로 인해 우리가 익숙치 않고 막연한 두려움을 갖게 되지만 세부사항의 차이들만 숙지한다면 전체 임상 과정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다만 환자도 자연치를 임플란트로 수복하는 경우에 비해 임플란트를 재수복하는 경우에 대해서는 더 생소해 할 수 있으므로 충분한 교감을 거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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