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현종 조직위원장… ‘델파이로 풀어보는 임플란트 난제 7선’ 통합 강연 주목
신흥이 주최하는 임플란트 국제 심포지엄 ‘SHINHUNG IMPLANT DENTISTRY(SID) 2022’가 10월 9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개최된다.
올해 SID는 ‘MythBusters : Controversies to Consensus’를 주제로 열리는 가운데 SID 2022 김현종 조직위원장을 통해 자세한 얘기를 들어봤다.
다음은 김현종 조직위원장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Q. ‘MythBusters : Controversies to Consensus’ 주제 선정 배경은?
A. 임상에서 논란이 되는 이슈들은 계속 있었다. 어떤 접근법이 효과적인지 명확하지 않은 부분들이 있어 임상가들은 갈등의 상황을 겪게 된다. 한편으로는 논란이 정리돼 어느 정도 합의점에 이르렀음에도 (임상가들이) 모든 분야에 업데이트 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놓치는 지식이 있다. 이런 이슈들을 정리하고 좀 더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 위해 미신처럼 믿고 있는 것들이 참인지 그릇인지 짚어보고자 선정하게 됐다.
Q. SID 2022에서 주목할 강의는?
A. 오후 마지막 통합 강연인 ‘델파이로 풀어보는 임플란트 난제 7선’이다. 구강외과, 보철과, 치주과 각 전공별 패널이 고민되는 토픽들을 주제로 토론하는 시간이다. 패널들의 의견만 제시하지 않고 국내 임플란트 전문가라 할 만한 임상가 100인에게 델파이기법을 통해 설문한 결과를 같이 보여줄 예정이다.
Q. 지금까지의 SID와 다른 차별점이 있다면?
A. 덴탈비타민 사이트를 통해 임플란트 임상에서 궁금하고 고민됐던 토픽들을 공모(‘임플란트 7대 난제 사전 질문을 받습니다!’ 이벤트)했다. 일주일이라는 짧은 시간에도 약 1000여개의 의견이 접수됐다. 흥미로운 의견들이 많았고 그 의견들을 모아서 정리하고 각각의 강의에 반영하려고 노력했다.
Q. SID 2022 사전등록이 시작됐다. 오픈 분위기는 어떤가?
A. 오픈 된 지 얼마 안 됐다. (인터뷰 당일 기준 오픈 4일 차) 앞서 말했듯 ‘임플란트 7대 난제 사전 질문을 받습니다.’ 이벤트가 일주일 만에 거의 천 건이 들어왔다. 관심이 많단 방증이 아닐까 싶다. 또 DV World의 고정 팬층이 형성돼 SID 행사 자체에도 관심을 많이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
Q. SID 2022가 신라호텔에서 개최되는 이유는?
A. 감사하게도 신흥에서 SID에 대한 열정이 크다. 그만큼 행사 내용도 알차게 준비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고, 쾌적한 환경이나 안락한 분위기로 참가자들에게 만족을 주기 위해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신라호텔에서 치과계 행사가 치러진 일이 거의 없었기에 신선한 변화로 차별화하고 그 열정을 보여주기 위한 선택이다.
Q. SID 2022를 계기로 임플란트 보철에 대해 강조하고 싶은 점은?
A. 보철 전공자가 아니라서 조심스럽지만, 장기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보철 수복이 가장 중요할 듯하다. 현재의 보철 수복을 마친 상태만이 아닌 그 이후의 변화와 적응 단계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 상부 프로파일에 따라 임플란트 주위염에 대한 이환율도 달라질 것이며, 임플란트 오버덴쳐나 RPD의 디자인에 따라 유지 관리 시 문제 발생률도 달라질 것이다. SID 2022에서도 이런 부분들이 다뤄질 것이다.
Q. 이번 SID 2022 Live Surgery의 특징은?
A. 주제는 ‘Implant on narrow ridge with bone augmentation’이다. 골결손이 있는 발치와와 골폭이 좁아진 형태로 치유된 치조제에 각각 임플란트를 식립하고 어떤 방식으로 골증대술을 시행하는지에 대한 증례다. 임상에서 많이 만나고 고민하는 증례이므로 더욱 공감 가는 부분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
Q. 신흥 임플란트의 좋은 점을 소개해 준다면?
A. 오래된 유저로서 말하자면 식립감을 조절하기가 쉽다. 장기적으로 골반응도 좋고 생물학적 측면뿐 아니라 보철 수복부에 생기는 기계적 문제 빈도도 낮다. 라인업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으며 제품 자체의 완성도에서 신뢰감을 준다. 국내시장에 다양한 임플란트 종류가 출시되다 보니 QC(quality control) 측면에서 믿음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Q. 마지막으로 참가들에게 전할 당부의 말은?
A.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반영하려 노력했으니 본인이 가진 고민에 대해 다른 임상가들은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재미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